사랑은 어린이 발달의 토대입니다.
사랑받는 어린이는 나무처럼 쏙쑥 큽니다.
어린이가 놀이를 하면 몸과 정신이 꽃처럼 피어납니다.
놀이는 어린이 발달의 영양분입니다.
사랑과 놀이로 건강한 꽃나무로 피어나는 어린이!
어린이가 성장하는 세상을 대하는 기본 철학은 아동존중사상입니다.
아동존중사상은 어린이가 한 인간으로서 존중받아야 하는 작은 어른임을 뜻합니다.
어린이는 작은 인간으로서 모든 권리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살아있는 생명체로서 어린이는 생존권, 발달권, 교육권, 복지권과 시민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이는 미래 시민으로서 보호하고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어린이는 존중받으면 다양한 능력을 키우며 성장합니다.
1. 자기 몸을 소중히 여기고 자기를 믿는 자기존중감을 키운다
2.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배려심을 키운다
3. 사물에 관심을 두고 생각하는 탐구심을 키운다
4. 고유한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창조성을 키운다
5. 예술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감성을 키운다
어린이는 사랑과 존중을 받으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집니다.
어린이가 세상에서 훌륭하고 소중한 존재로 사랑과 존중받고 커야 심신이 건강한 인간으로 성장한다. 건강한 성인으로 가득한 우리 사회의 미래는 밝을 것입니다!
어린이는 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개성의 향내가 뱁니다.
어린이는 바위, 나무, 산과 강, 별을 보면서 자연에 대해 관심과 호기심을 키웁니다. 이러한 관심과 호기심은 과학적 탐구활동으로 이어집니다. 자연 속에서 성장한 아이가 훗날 지질학도, 생물학도, 물리학도, 우주과학도가 되는 꿈을 꿉니다.
어린이는 꽃나무에 앉아 있는 새를 바라보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에 눈뜨고 새가 날아가는 푸른 하늘에 얹혀진 구름을 보면서 꿈을 꿉니다. 어린이가 느낀 아름다움과 꿈의 노래는 평생 어린이의 가슴 속에서 청량한 종소리를 울리곤 합니다. 어린이마다 다른 종소리로 개성이 향기롭게 드러납니다.
어린이는 놀이로 인지능력과 창의력을 키웁니다.
어린이에게는 원시인부터 현 인류에게 전해진 놀이본능이 있습니다. 어린이는 놀이를 통해서 생명에너지를 표출하고 삶의 활력를 얻고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놀이는 학습의 길이고 창의적 사고의 원천입니다.
어린이는 또래와의 자유 놀이를 통해서 인지능력을 발달시키고 문제 해결력을 키우며 창의력을 발달시킵니다. 동시에 타인과 더불어 사는 방법을 익힙니다. 놀이 활동 속에서 경쟁과 모방과 협력과 갈등 해결의 하모니를 익힙니다.
어린이는 신뢰하는 인간관계를 경험하고 세상을 신뢰합니다.
사랑받고 성장한 사람만이 타인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는 자신을 사랑하고 믿어준 사람과의 관계를 경험한 후에 스스로 또래와 상대를 사랑하고 신뢰하고 감동시킬 수 있는 상호작용 능력을 키웁니다.
어린이는 자유로운 생각을 권하는 분위기에서 상상력과 창조력을 키웁니다.
가정이나 사회가 민주적이고 개인의 자유로운 사고와 행동을 인정하는 풍토에서 성장한 어린이는 획일적 사고나 위계적 순종관계를 벗어나 상상하고 창조적인 세계를 꿈꾸고 이상적 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자유로운 상상과 창조능력은 지시적 위계적 반복적 분위기에서 시들어 침체된 삶을 살아나게 합니다.
어린이는 예술과 문화적 분위기에서 예술과 문화에 대한 감성과 이해능력을 키웁니다.
어린이의 삶을 담는 공간이 예술과 다양한 문화가 있는 곳이라면 어린이는 자연스럽게 문학과 예술에 대한 이해와 감성을 키웁니다.
집에 고전 음악이 들리고 벽에 그림이 있었다면 어린이는 자연스럽게 고전음악을 받아들이고 그림의 색채를 섬세하게 느낄 것입니다. 도자기가 있는 방에서 부모와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면 성장한 후에 도자기 문화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둘지 모릅니다.